서론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도 최상위급에 속하는 롤스로이스(Rolls-Royce)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럭셔리카의 정점에 서 있습니다. 롤스로이스가 선보이는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예술 작품이자 부의 상징으로 여겨집니다. 이러한 롤스로이스가 SUV 시장에 진출하며 탄생시킨 모델이 바로 ‘컬리넌(Cullinan)’입니다.
본론
브랜드 최초의 SUV이자,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SUV로 평가받는 컬리넌은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을까요?
SUV 시장이 도전한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는 세단 중심의 라인업을 오랫동안 유지해 왔습니다.
고스트(Ghost), 팬텀(Phantom), 레이스(Wraith) 등은 모두 초호화 세단이나 쿠페 스타일을 지닌 모델이었죠.
하지만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인기가 급상승하며, 럭셔리카 시장에서도 SUV의 수요가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벤틀리 벤테이가(Bentley Bentayga), 람보르기니 우루스(Lamborghini Urus)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SUV를 출시하는 상황에서, 롤스로이스도 이에 대응하여 컬리넌을 탄생시켰습니다.
컬리넌은 2018년 공식 출시되었으며, 브랜드의 철학을 그대로 SUV에 녹여낸 모델입니다.
이름은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원석인 ‘컬리넌 다이아몬드’에서 따왔으며, 이는 이 차가 최고급 럭셔리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외관 디자인 – 위풍당당한 존재감 롤스로이스 컬리넌의 디자인은 브랜드 고유의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SUV의 강인함을 절묘하게 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면부는 롤스로이스의 상징적인 파르테논(Parthenon) 그릴과 ‘환희의 여신(Spirit of Ecstasy)’ 엠블럼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의 전통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각진 차체 라인은 컬리넌의 위엄을 더욱 강조하며, 도어는 롤스로이스 특유의 코치 도어(수어사이드 도어) 방식으로 제작되어 극상의 고급스러움을 제공합니다.
또한, 22~23인치의 대형 휠이 적용되어 SUV 특유의 웅장함을 극대화합니다.
전반적으로 컬리넌은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SUV이면서도, 롤스로이스의 기품을 잃지 않은 독보적인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인테리어 – 롤스로이스만의 극상의 럭셔리 컬리넌의 실내는 한마디로 궁극의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롤스로이스 특유의 정교한 수작업이 곳곳에 적용되었으며, 최고급 가죽과 우드 패널, 알루미늄 디테일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뒷좌석은 쇼퍼드리븐(운전기사를 두고 타는 스타일)과 오너드리븐(직접 운전하는 스타일) 모두를 만족시키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개별 좌석 옵션을 선택하면 두 개의 독립된 리클라이닝 시트가 제공되며, 중앙에는 냉장고와 샴페인 잔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천장에 별빛이 빛나는 효과) 옵션을 통해 한층 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파워트레인 – 강력한 성능과 정숙성의 조화 컬리넌은 6.75리터 V12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 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합니다.
이 엄청난 힘을 바탕으로, 차체 무게가 2.7톤에 달하는 컬리넌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5초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롤스로이스의 핵심 가치는 단순한 속도에 있지 않습니다.
브랜드의 철학은 ‘마법의 양탄자’와 같은 승차감을 제공하는 것이며, 컬리넌도 예외가 아닙니다.
최신식 에어 서스펜션과 사륜구동 시스템이 결합하여 극도로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며, 거친 오프로드에서도 세단 수준의 정숙함을 유지합니다.
오프로드 성능 – 단순한 럭셔리 SUV가 아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단순한 도심형 SUV가 아니라, 실제 오프로드 주행 능력도 갖춘 모델입니다.
‘에브리웨어(Everywhere) 모드’라는 오프로드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이를 활성화하면 험지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진흙, 눈길, 자갈길에서도 우수한 접지력을 유지하며, 500mm 이상의 도강 능력을 갖추고 있어 웬만한 지형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컬리넌을 실제로 오프로드에서 험하게 운전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겠지만, 브랜드는 어떤 환경에서도 최고의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가격과 경쟁 모델 컬리넌의 가격은 약 5억 원부터 시작하며, 다양한 맞춤 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은 더욱 상승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대로 차량을 주문 제작할 수 있어서, 개별 차량의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경쟁 모델로는 벤틀리 벤테이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람보르기니 우루스 등이 있지만, 컬리넌은 이들보다 한 차원 높은 럭셔리를 제공합니다.
단순한 고급 SUV가 아닌, 개인 맞춤 제작과 극상의 승차감, 희소성을 고려했을 때 컬리넌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결론
최고의 SUV를 원한다면 컬리넌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그야말로 SUV 시장에서 최고급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차량입니다. 압도적인 존재감, 초호화 인테리어, 강력한 성능과 정숙성까지 갖춘 컬리넌은 ‘럭셔리 SUV’의 개념을 완전히 새롭게 정의했습니다.
일반적인 SUV와는 비교할 수 없는 롤스로이스만의 품격과 감성을 담고 있으며, 극한의 럭셔리를 원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