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우(Fellow)'란? 의사의 수련 과정과 전임의의 뜻 정리

서론

의료드라마나 병원에서 의사들의 호칭을 들으면, 인턴, 레지던트, 전공의, 그리고 펠로우 같은 말들이 자주 나옵니다. 의료 전문가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그리고 그중 ‘펠로우(Fellow)’, 즉 전임의란 정확히 어떤 위치를 말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본론

의사가 되기 위한 기본 루트 의사가 되는 길은 생각보다 긴 여정입니다. 크게 보면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의대 입학 및 졸업 (6년 과정) 의사 국가고시 합격 → 의사 면허증 취득 인턴 (1년) 레지던트 (전공의) 과정 (3~4년) 펠로우 (전임의) 과정 (1~3년) 전문의 및 개업 or 대학병원 교수 등 진로 결정

인턴이란?

인턴은 의사 면허를 딴 직후, 병원 실습을 하는 수련 1년 차 의사입니다. 여러 과를 순환하며 각 과의 분위기와 업무를 배우는 시기로, 이후 어떤 전공을 택할지 결정하는 데 중요한 시기입니다.

레지던트(전공의)란?

레지던트는 인턴 수료 후 자신이 선택한 전문과에 들어가 전문의가 되기 위해 본격적으로 수련받는 의사입니다. 전공의라고도 부르며, 이 시기는 3~4년 정도 걸립니다. 예를 들어,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여러 과가 있습니다.

펠로우(Fellow) 전임의란?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더 전문적인 세부 진료 분야를 배우기 위해 병원에서 추가 수련을 받는 의사를 ‘펠로우(Fellow)’, 즉 전임의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내과 전문의 자격을 얻은 후,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등 세부 분야로 더 깊은 공부를 하고 싶을 때 펠로우 과정을 밟습니다. 외과의 경우, 일반외과 전문의 자격 후 간담췌외과, 유방갑상선외과 등으로 펠로우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즉, 펠로우는 특정 분야의 ‘전문가 중 전문가’를 목표로 하는 의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 펠로우 과정을 밟을까?

대학병원 교수직을 희망하는 경우 세부 전문 진료를 통해 경쟁력 있는 진료를 하고자 하는 경우 의학 연구 및 학문적 활동에 뜻이 있는 경우

쉽게 정리해 보면?

 마무리

‘펠로우(Fellow)’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는 회원, 동료라는 의미지만, 의료계에서는 전임의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환자 처지에서는 펠로우는 전문의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세부 진료 경험과 전문성이 더욱 깊어진 의사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의료진의 이런 수련 과정을 이해하면, 병원에서 어떤 의사에게 어떤 진료를 받게 되는지 조금 더 명확하게 알 수 있겠죠?